[헬스조선] ‘하루 쯤 괜찮겠지’… 단 한 번의 폭음이 불러오는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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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기간, 친구들과 술 약속을 잡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폭음하기 쉬운데, 단 한 번의 폭음도 장기를 크게 손상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한 번의 폭음으로 심장·뇌·췌장 손상돼
폭음은 심장이 불규칙적으로 뛰는 부정맥을 유발한다. 알코올이 대사되면서 나오는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심장의 수축 능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하루에 소주 7잔 이상을 마신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부정맥 위험이 두 배로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부정맥으로 심장이 제대로 뛰지 못하면 돌연사로 이어지기도 한다.
뇌도 영향을 받는다. 폭음을 하면 순간 혈관이 이완되면서 혈액이 몸 아래쪽으로 쏠린다. 그러면 뇌에 있는 혈액이 줄어드는데, 이때 뇌가 주요 부위에 혈액을 집중시키기 위해 뇌의 작은 혈관들을 수축시킨다. 뇌혈관이 수축되면 뇌세포에 혈액 공급이 잘 안 이뤄져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다.
췌장도 손상될 수 있다. 췌장은 우리 몸에 소화 효소 등을 분비하는 장기인데, 세포들이 알코올에 유난히 취약하다. 한 번의 폭음으로도 췌장염이 생긴다는 사실은 여러 연구 결과로 잘 알려졌다.
◇휴일 심장증후군
연이은 휴일에 마시는 술은 휴일 심장증후군을 유발할 수도 있다. 휴일 심장증후군은 평소 과음을 일삼던 사람이 주말이나 명절 같이 긴 연휴 알코올과 고열량 음식을 과다 섭취하면서 부정맥 등 심장 이상 증상이 생기는 것이다. 연휴에는 오랜만에 친지를 만났다는 기쁨과 다음 날 쉴 수 있다는 생각으로 술을 많이 마셔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 대표 증상으로는 음주 도중이나 음주 후 숙취가 남은 다음 날, 갑자기 숨이 가빠지면서 심장이 두근거리고 찌릿한 흉통이 나타나는 것이 있다.
◇휴식 위해선 가급적 음주 삼가야
말 그대로 휴식을 위한 휴일을 보내려면 가급적 음주를 삼가는 게 좋다. 술을 마시고 싶다면 연달아 마시지 않아야 하며, 세계보건기구(WHO)의 폭음 기준을 넘지 않게 마셔야 한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하루에 남성은 소주 7잔(알코올 60g), 여성은 소주 5잔(알코올 40g) 이상 마시는 것을 ‘폭음’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특히 조금만 마셔도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이라면 체내에서 알코올을 분해하지 못한다는 위험 신호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 김서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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